![]() |
||
10일 오후 서울 다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사 회의실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왼쪽)과 김선국케이아이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자동화기기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앞으로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10일 고객이 전국 각지에서 ATM을 무료로 이용게끔 1500여대의 ATM기 대한 제휴 업무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ATM 공급업체인 케이아이뱅크㈜와 이 날 업무제휴를 맺었다. 케이아이뱅크㈜는 현재 국내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에 ATM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전국 15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ATM 이용시업무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입출금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업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제휴되지 않은 편의점내 ATM기를 이용하며 지불하던 건당 1000원 이상의 수수료 부담도 해소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참똑똑한 A+통장', '씨티원 예금', '프로야구 홈런통장' 등을 가입하고 일정한 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의 경우 오후5시 이후에도 무료로 현금 입출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씨티은행 측은 "올해 말까지 세븐일레븐 내 ATM 설치대수가 전국적으로 2000여개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더욱 확대된 ATM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ommoy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