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진보세력 통합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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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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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10일 "가칭 반(反)신자유주의정치연합 건설 방안을 9월 전당대회에서 결정하고 실질적인 (새 진보정당) 창당 작업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진보세력 통합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만으로는 강력한 새 진보정당을 만드는데 미흡하다"면서 "양당뿐 아니라 진보세력이 모여 기존 진보정당의 한계를 극복하는 부흥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진보정당의 성격과 관련, "양극화의 주범인 신자유주의 정책과 선을 긋고 뭉쳐야 한다"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이 새 진보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면 선거연합.연대에 최대한 개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새 진보정당 구성을 위한 당내 기구를 발족하고 10월에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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