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계 최대 미디어업체인 월트디즈니의 3분기 매출과 수익이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7센트로 전문가들의 시장전망치 59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은 10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는 스포츠 채널 ESPN의 이익 증대와, 영화 사업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디즈니가 소유한 마블, 픽사 스튜디오는 '아이언맨2'와 '토이스토리3'로 각각 3억달러 이상을 미국과 캐나다 영화 시장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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