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5월부터 코스피 상승률의 약 9%포인트 상회하고 있지만 이는 4월까지 부진을 만회하는 수준"이라면서도 "하반기 소매경기가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점과 이마트가 기존점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 중 사상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 연구원은 "이마트는 7월 총매출 1조2321억원(17.4%, y-y), 영업이익 901억원(8.4%, y-y)을 기록하며 10년내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점 성장세는 백화점 약 14%, 마트 약 8%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7월 재개장한 이마트몰의 총매출은 약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률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현재 영업이익 2635억원을 기록 중인 신세계는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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