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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 시장 공방전 막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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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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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가 이달부터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 시장의 핵심 요소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시장을 놓고 대회전을 벌인다.

일찌감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활성화에 나선 SK텔레콤과 달리 비교적 서비스가 열악한 KT와 LG유플러스는 애플리케이션 수를 대폭 늘리는 등 대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오즈스토어를 오픈하고 KT도 내달 중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명칭을 바꾸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사용자 환경(UI)을 대폭 개선하는 등 T스토어에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KT는 내달 중 쇼앱스토어를 올레스토어로 변경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올레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1000개 이상의 한국형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구글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이 국내에 서비스된다는 점을 감안,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게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KT의 쇼앱스토어에 등록돼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쇼옴니아 등 윈도모바일용이 대부분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주 갤럭시U 출시에 맞춰 오즈스토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즈스토어도 올레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국내 유저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국형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오즈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삼성앱스와 LG앱스 등 단말기 제조사들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연동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오즈스토어를 T스토어와 쇼앱스토어 등 국내 이동통신사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도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들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구축과 연계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200만명의 가입자와 4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도 이번주 내 T스토어의 UI를 바꾸는 등 새단장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T스토어는 최근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가 인기를 모으면서 가입자와 다운로드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달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구축을 허용하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늘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구축과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얼마나 많은 안드로이드 단말 가입자를 보유하느냐, 또 얼마나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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