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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화학 석학들, 부산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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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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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노벨화학상 수상자 4명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국 1000여 명의 물리·화학자들이 이번달 부산을 찾는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제20회 국제물리유기화학회 정기총회(ICPOC-20.The 20th IUPAC Conference on Physical Organic Chemistry)'가 열리기 때문.

국제물리유기화학회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기술과 정보 교류를 위해 1946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현재 56개국 20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년 임기의 의장직은 성대동 부산 동아대 교수가 맡고 있다.

특히 이번 총회는 노벨화학자 수상자인 아론 셰하노벨(2004년 수상·이스라엘), 료지 노요리(2001년·일본), 로버트 후버(1998년·독일), 루돌프 마크스(1992년·캐나다)가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분과별 회의, 전시, 포스터 세션, 문화탐방이 함께 진행된다.

분과별 회의에서는 △약물의 물리적 성질의 상관관계 규명 △나노 소자와 OLED 유기발광소자 개발기술 △자과학의 생물학적 응용 사례 △소저감물리 화학적 기술 △물리화학적 대체에너지개발 기술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 총회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어느 때보다도 뜻 깊다"며 "부산의 기초과학 역량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해 외자유치에 도움이 되고 국제컨밴션 도시인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국제물리유기화학회가 주최하고 제20회 국제물리유기화학회 총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순수응용 화학연합(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대한화학회, 동아대가 주관한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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