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는 11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3000원(2.34%) 오른 13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10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57.9% 증가한 1049억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화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영업강화를 통해 주가 재평가에 계기를 맞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7.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다 올 3분기에도 두산모트롤 합병에 따라 자체사업이 강화되고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도이치증권도 두산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것이 주주가치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8000원에서 1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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