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의 신용카드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시장 회복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경망(全景罔)은 전국은행연합회(이하 전은련)가 올해 7월 중국의 '신용카드소비신뢰도지수(BCCI)'를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7월의 지수가 86.41로 나타나며 전년도대비와 분기대비 모두 증가하고 있어 소비시장이 일정부문 회복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보도했다.
전은련에 따르면 올해 7월 중국의 BCCI지수는 86.41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0.49P, 분기대비로는 0.11P 늘어났다.
신문은 지표상승의 원인이 5월 CPI가 19개월만에 최고치인 3.1%에 달했지만 6월에는 0.2% 줄어들며 교통, 통신 및 의복 가격이 분기대비 소폭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중국의 소비자물가(CPI)가 식품가격을 제외한 분야에 있어서는 안정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용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돼 소비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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