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5000만원짜리 추석 상품권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추석(9월 22일)을 앞두고 13일부터 전국 20개 점포에서 '추석 스마트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5천만원, 3천만원, 1천만원, 300만원 상품권 세트 등 네 가지로, 각각 50세트, 50세트, 3천100세트, 3천1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지난 설에도 30세트가 매진된 5천만원권 세트의 기본 구성은 50만원권 100장이지만, 고객 주문에 따라 권종을 달리 구성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은품으로 5천만원 세트에는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3천만원 세트에는 아이폰4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이폰4나 아이패드를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대신 순금을 주며, 아이폰4와 아이패드가 9월 30까지 출시되지 않으면 상품권으로 대체해 준다.
박성오 마케팅팀 과장은 "지난 설 기업들의 실적이 나아져 직원 선물용으로 상품권 매출이 급증다"며 "추석에도 기업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상품권 세트 물량을 늘렸고 IT 기기를 사은품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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