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지역에 총 130억 위안(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앙정부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이하 신장자치구) 지역에서 좌담회를 열고 신장지역이 업계간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총 130억 위안의 자금을 오는 2011년 지원하게 됐다고 중국 화신망(和迅罔)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대량의 자금을 신장 지역의 낙후 산업과 증권, 보험, 펀드 등 금융기관과 기구의 투자자들을 위해 지원 자금을 130억 위안을 설정했다.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신장지역 대책지원 시행방안'에 따르면 향후 베이징과 톈진(天津)시 등 전국 10개 도시가 신장지역 12개 주의 82개 현과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자금량과 자금지원 수단 등은 지방 정부의 일반 예산 수입의 0.3~0.6%로 명시했다.
이외에도 관련 지원정책에 있어 오는 2011년 시행하게 될 정책은 지난해 지정한 지방정부 예산의 10%를 따르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2012년~2015년까지 신장자치구 지역에 지원될 자금은 연간 8%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시(深圳)는 시 예산의 0.6%를 지원받으며 톈진과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 도시는 지방 예산의 0.5%에 이른다. 그밖의 기타 도시는 평균 0.3~0.4% 수준이다.
신문에 따르면 오는 2011년 신장시에 대책지원 자금으로 지원될 자금 130억 위안은 지난해 신장지역 예산의 30%에 이르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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