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국 CNG버스 전수검사키로

  • 내달 17일까지 전국 2만4500대 안전성 점검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가 행당동 버스 폭발 사고를 계기로 전국에서 운행중인 모든 CNG(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11일 결정했다.

지경부는 이날 오후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관계부처를 포함한 긴급 전문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내달 17일까지 각 지자체와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총 840명이 벌이는 전수조사에서는 전국 2만4500대 전체 CNG버스에 장착된 용기의 안전성 여부가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특히 오래된 용기가 장착되었거나 가스누설감지장치, 긴급차단장치 및 용기보호막 등을 점검하고 문제가 드러난 CNG버스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 연료용기 재검사 제도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 개정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최재봉 성균관대 교수, 최병학 강릉대 교수, 박지상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채충근 가스안전공사 이사, 윤용안 교통안전공단 처장 등 CNG 용기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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