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과 6월 무역적자 급증 소식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경기판단 하향이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으로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2.30포인트(1.90%) 폭락한 10441.95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1.95% 내린 2223.38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5% 하락한 1099.20포인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전월비 18.8% 급증한 499억달러로 20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또 전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경기판단이 악화했음을 나타낸 반면 연준의 대응은 상징적 의미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우세해지면서 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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