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국내 아웃소싱 업체의 대대적인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중국 정부가 아웃소싱산업에 대해 대대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올해에는 영업세를 감면해 주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
중국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11일 '21개 시범도시의 아웃소싱산업 영업세 면제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1개 시범도시에는 베이징, 톈진, 다롄, 하얼빈, 다칭, 상하이, 난징, 쑤저우, 우씨, 항저우, 허페이, 난창, 샤먼, 지난, 우한, 창샤, 광저우, 선전, 충칭, 청두, 시안 등 21개 도시를 포함한다.
통지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21개 시범도시 내 해외 아웃소싱 업체는 영업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아웃소싱 서비스에는 해외업체와 위탁계약을 통해 제공하는 IT 아웃소싱(ITO),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지식프로세스 아웃소싱(KPO) 등을 포함한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A주 상장업체 중 서비스 아웃소싱 업체는 저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동롼그룹(東軟集團·NEUSOFT), 저다왕신(浙大網新·Insigma) 등이 있다. 특히 저다왕신은 항저우에 등록되어 있는 만큼 이번 우대 혜택을 적극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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