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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7월 저가 매물 시장 주도 거래량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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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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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7월 베이징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저가 매물이 7월 부동산 거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중국 시나부동산(新浪地産)은 12일 조정기에 진입한 7월 베이징 부동산의 거래량이 6월 대비 3.59% 증가하고, 거래가는 5.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큰 폭의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주목해야 할 점이 거래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m2 당 1만5000위안의 저가 매물 거래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나부동산이 자체 집계한 부동산 순위에 따르면, 7월 베이징 신규분양주택 거래량 가운데 m2 당 1만500 위안이하 매물 건수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롄자부동산(鏈家地産)의 통계에 따르면, 7월1일~8월 10일 사이의 40일 간 100채 이상 거래가 이루어진 단지매물 가운데 8건 이상의 평균 거래가가 m2 당 1만6190 위안을 기록했다. 가격이 낮은 경우 단위 면적당 8000위안에 미치는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 업계는 하반기 대량의 물량 공급이 이루어 지면서 가격하락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중위안부동산(中原地産)의 관계자는 "하반기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15%~20%에 달할 것"이라며 "가격 하락에 따라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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