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美 품질만족도 2년 연속 1위

  • 현대차 미 켈리블루북 품질 브랜드 최초 '톱5'

   
 
        미국 스트래티직비전사 품질만족도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현대 제네시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 제네시스가 미국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젼(Strategic Vision)사’의 2010년 품질만족도(TQI, Total Quality Index) 조사 결과에서 ‘제네시스’가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미국서 신차를 구매한 고객 2만9037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차급(세그먼트)에 대해 이뤄졌다.

제네시스는 준고급차 부문(Near-Luxury Car)에서 914점을 획득해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인피니티 G37, 폭스바겐 CC 등 동급 경쟁차들을 제치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스트래티직비젼社는 “현대차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 비교할 수 없는 정교함, 인상적인 기능을 무기로 가장 치열한 자동차 경쟁 부문 중 하나인 준고급차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고급차 품질경쟁력 수준을 고객이 직접 평가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직비젼사 품질만족도 조사는 지난 1995년부터 전반적인 품질만족도에 대해 조사, 매년 1회 발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 최대 중고차 평가 조사업체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 KBB)사’는 2010년 2분기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Most-Considered Car Brand)조사에서 현대차가 전체 37개 메이커 중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톱5’ 진입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분기(4~6월)에 신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다. 현대차는 13%를 기록, 포드(29%), 도요타(22%), 시보레(21%), 혼다(20%)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켈리블루북社는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현대차가 닛산을 누르고 최초로 톱5에 랭크됐다”며 최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의 브랜드 약진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는 켈리블루북사의 조사결과가 미국 신차 구매자들의 차량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 결과가 하반기 대거 출시되는 신차의 판매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켈리블루북社는 1918년 설립된 미국내 가장 권위있는 신차.중고차 가격정보 제고업체다. 현지 딜러들의 중고차 가격 산정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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