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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열린 운영회의에서 "사회적 지성의 시대에 리더는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살아남기 위해 어떤 올바른 일을 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사회의 전망과 관련해서는 "승자와 패자 간,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 간, 앞서가는 기업과 뒤쫓아가는 기업 간 격차가 점점 더 커지는 초격차 확대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구매를 통한 소유의 시대가 저물고 전 세계적으로 돈이 남아도는 디플레이션 시대가 되면 임대를 통한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과의 동반성장, 공급사와의 상생을 적극 실적채 나갈 것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실행운영계획과 관련 임원평가에 거래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천을 포함시키라"고 지시하고 "상생경영은 기업에 주어진 숙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오는 18일 포스코패밀리가 상생경영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고 1·2·3·4차 전체 협력 중소기업과 종합적인 상생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포스코와 출자사의 기술 콘퍼런스는 정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고객가치 창조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독려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구매·마케팅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2·3·4차 협력 중소기업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자주 가지라"며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국민이 포스코에 거는 기대에 적극 부응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준양 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과 체결한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의 의미도 설명했다.
그는 "포스코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해외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전체 포스코패밀리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더욱 키우고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도 높여나가야 한다"며 "특히 글로벌 컴퍼니로서 포스코의 활동 반경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마다 문화와 사회 의식구조가 다르므로 해외 기업과의 협상 능력을 크게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포스코를 비롯해 출자사 협상 담당자와 임원승진 예정자의 어학능력을 더욱 키워야 할 것이라며 관련 부문이 직급별 어학능력 신장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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