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2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2.70%로 전분기 말(3.58%) 대비 0.88%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2.82%로 전분기 말(2.87%)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 비중이 가장 큰 보험계약대출 연체율은 4.11%에서 4.06%로 0.05%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06%포인트 상승한 0.53%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지난 3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여전히 1% 미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38%로 전분기 말(5.30%)보다 무려 2.92%포인트나 하락했다.
삼성생명이 서울보증보험에 지급해야 할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연체채권 7479억원을 지난 5월 전액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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