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음료업계에 업그레이드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글라소 비타민워터의 한국 출시 1주년을 맞아 최근 신제품 ‘글라소 비타민워터 다운로드(dwnld)’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비타민b, c, e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키니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에게도 부담 없는 저칼로리 음료라는 게 특징이다.
코카콜라측은 이번에 한국 시장의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재미를 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제품 라벨의 카피를 보다 위트있게 꾸며 글라소 비타민워터만의 독특한 아이덴터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코카콜라는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일반인 광고 모델를 최종선발해 소비자 심중을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이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승자로 뽑힌 총 8팀은 오는 8월과 9월 서울 거리와 버스정류장의 옥외광고에 등장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 차음료 패밀리브랜드 ‘티트리(Teatree)’를 론칭했다.
‘티트리’는 싱그러운 차나무를 연상하도록 고안됐으며 로고 역시 나뭇잎 모양을 형상화했다.
글로벌 차 브랜드로 육성될 ‘티트리’의 첫 제품인 ‘티트리 하동녹차’는 하동의 고급녹차엽(우전, 중작, 대작)을 사용한 녹차 추출액(15%)으로만 만들었다.
합성녹차향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 강조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안이다.
동아오츠카도 식이섬유 음료 ‘화이브 미니’를 리뉴얼해 새롭게 내놓았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의 성분을 보강하고 패키지 색상도 연녹색과 노란색으로 바꿨다.
광동제약은 ‘헛개나무’를 사용한 한방차음료 ‘힘찬하루 헛개차’에 이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과라나’의 추출물이 함유된 ‘파워샷’도 잇따라 내놓고 음료시장의 새로운 강자자리를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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