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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강남세브란스병원 급식 HACCP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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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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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의 강남세브란스병원 급식이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가운데 (왼쪽부터)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희옥 서울지방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강남세브란스병원 급식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았다.

현대그린푸드의 병원급식 HACCP 지정은 국내에서 CJ푸드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다. 병원 급식은 환자질환에 따라 저염식, 당뇨식 등의 메뉴로 구성되는데 HACCP 지정을 위해서는 모든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의 위생·품질 하나하나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대그린푸드는 에어샤워기 등의 위생설비를 갖추고 일반·청결구역에 따른 명확한 구획구분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현장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또 철저한 위해분석을 통해 도출된 CCP(중요관리점)의 중점관리를 통해 조리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어·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강남세브란스 병원점의 HACCP 시스템 적용을 위해 근무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현장업무에 쉽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팀 조선경 팀장은 "매주 1회 이상 HACCP 전반에 대한 정기소집교육/평가를 실시했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흡사항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시간을 통해 전 근무자들이 HACCP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스레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점의 HACCP 지정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급식점의 HACCP 지정을 확대하고 전 영업점에 적극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 된 식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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