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한화증권은 8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베이시스 하락에도 프로그램 매도는 1000억 미만이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200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83%) 하락해 226.20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28로 하락세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의 등락폭이 적어 과세 인덱스펀드는 여전히 매도차익에 소극적"이라며 "나머지 일부 기존 매수차익 자금들이 최근 컨버젼이 좋아 일부 진입했지만, 리버셜로 바뀔 기회도 없어 종가에 1~2000억 규모의 현물 매도 가능성은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단, 외국인의 차익거래성 자금이 출현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 선물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이 오늘은 현물을 매도중이다"며 "일부 외국인의 차익거래 자금들이 종가에 매도 출현할 개연성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만기 이후 외국인 선물은 여전히 누적 순매수 상태이기 때문에, 만기 이후는 수급상 너무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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