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7월 중국 판매량 지난해 대비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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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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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의 7월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두배가까이 불어났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 시장에서 7월 판매량과 올해 7개월 동안의 총 판매량이 각각 1만4500대와 7만4070대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1%와 134% 늘어났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벤츠의 S세단 시리즈는 7월 한달에만 총 2440여대 팔렸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218% 급증했다.

이에 따라 벤츠는 S세단을 중국시장에 입지를 갖춰 세계 최고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E시리즈는 7월 한달 5155대가 팔려 중국 전역에서 호화제품 판매의 열기를 증명했다.

이밖에 C시리즈는 7월 한달간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53% 급증했다.

중국 시장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벤츠는 7월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총 1만5000여대가 팔려나가 지난해 동기대비 81% 급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제품이 출시돼 중국인 고객들의 개성만족 욕구도 충족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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