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현대건설 인수 참여한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현대건설 인수참여를 속속 공식화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1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의 보통주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11일 현대건설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따라서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 인수 참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지난 2006년부터 현대건설 인수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왔다. 현정은 현대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신성장동력으로 현대건설을 지목, 인수의수를 확고히 했다.

현대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기존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현대건설 인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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