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집 주인이 중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보도돼 전 세계를 깜짝 놀래켰다.
영국의 한 언론매체는 11일 런던 시내 하이드 파크 인근의 초호화 아파트인 '하이드 파크 1호'의 가장 비싼 집을 중국인이 구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이드파크 1호의 '노른자'인 맨 꼭대기 층 복층 구조 집은 무려 1억400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2600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집이다. 그런데 바로 이 집주인이 중국인일 수도 있다는 것.
이 매체는 최근 '하이드 파크 1호' 주택분양소 부근에서 러시아, 아랍, 중국 등지에서 온 백만장자들이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 중 누군가 바로 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이드 파크 1호' 아파트 내부는 온갖 명품 브랜드 가전제품과 디자인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가구마다 전용 엘레베이터가 있어 사생활까지 보호되는 최고급 호화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스파, 와인바, 헬스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편리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사는 거주민들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온갖 고급스러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중국인들이 런던 시내 초호화 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런던 부동산 중개인들 사이에서는 중국인 큰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풍수(風水)학’ 을 공부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영국 내 일부 매체가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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