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상업은행신용카드업무관리감독방법'을 발표하고 18세 이하 미성년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을 전면 중단하도록 최근 시중은행에 통보했다.
은감위의 이번 조치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청소년들이 신용카드 발급해 사용함에 따라 각종 폐해가 속출했기 때문. 중국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했으며, 시중은행들은 경쟁적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왔다. 당시 은행들은 각종 선물과 혜택을 내세우며 무차별적인 고객유치에 나섰다.
은감위는 또 신용카드 발급자에 대한 고객정보 유출을 엄격히 금지했으며,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관련 수수료를 징수할 때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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