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베이징 신둥청(新東城)구에 위치한 50개 행정부서가 어제부터 대대적인 이전 작업에 돌입했다. 행정부서 이전은 17일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행정기관 집중화를 통한 민원인 편리 제고, 행정 간소화, 지출 감소 및 의견수렴을 위해 행정부서 배치를 재조정하고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전은 원래 소재 위치를 기준으로 보다 효율적인 장소로 이동할 뿐, 다른 지역이나 새로운 건물로 입주하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시는 행정부서 이전을 통해 1인당 4m2의 공간이 절약되고 결과적으로 총 2만m2의 공간을 새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로써 매년 170만 위안의 지줄을 절약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신둥청 남과 북에 위치한 대민업무 창구는 유지하기로 했다.
haojizh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