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홍콩에 상장된 중국 광후이(光匯)석유가 글로벌 석유거래업체가 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현재 이를 위해 광후이석유는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출신의 관련 분야 인재 영입에 대대적으로 나섰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전 BP 글로벌 정유사업부의 한 직원은 이미 광후이 석유의 구체적인 계획서를 싱가포르 법원에 제출했으며 여기에는 회사 조직도, 인재 채용직급 및 지분율 등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광후이석유는 현재 싱가포르에 광후이국제석유(Brightoil International Petroleum)이라는 거래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싱가포르, 유럽, 미국에서 원유 및 석유를 거래했던 전문가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또한 광후이 석유는 직원 165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며, 이 중 85명은 석유 전문 트레이더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후이 석유는 싱가포르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전세계 최대 석유 거래업체가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광후이 석유는 구체적인 답변을 거절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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