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상하이 푸둥 지역이 최첨단기술산업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중국 상해증권보는 푸둥시 정부가 최첨단 과학기술 산업을 경제발전의 축으로 삼아 200조원이 넘는 과학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개최된 푸둥신구 최첨단기술산업화 추진 실무회의에서 푸둥시는 최첨단기술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내놓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계획에 따르면 푸둥시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산업생산액 중 최첨단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여기에서 소프트웨어 및 정보서비스업을 포함한 9대 중점 업종의 비중을 50% 이상 높일 전망이다.
또한 2005년까지 앞서 말한 비중을 각각 60% 이상으로 더 끌어올리고 산업규모를 1조위안 이상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으로 푸둥신구 최첨단기술산업 규모는 3063억 위안, 상하이시 전체 산업규모의 42% 수준이다.
이를 위해 푸둥신구는 전자IT산업, 바이오의약산업, 해양엔지니어 설비 산업, 중대형설비산업, 가스터빈업, 민용항공업,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신재료산업,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업 등을 포함한 9개 업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baeins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