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호전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이는 전용회선 및 IDC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2분기부터 SK텔레콤의 재판매 관련 수익이 신규로 발생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유선통신 시장 가입자 경쟁이 완화되고 SK텔레콤의 상품 재판매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22.5% 감소한 덕분에 영업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3분기엔 명예 퇴직을 실시해 인건비가 연간 200억원 절감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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