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하계 휴양소(위)와 마검포 해수욕장(아래) |
르노삼성은 임직원들에 4일 동안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하고 부산 공장은 지난 2~6일 공장 라인을 세우고 일괄 휴가를 다녀왔다. 그 밖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보다 의미있고 사기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책은 사기 진작은 물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효율적인 성과 달성과 애사심 고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임직원들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충남 태안 마검포 해수욕장, 경남 남해 송정 해수욕장, 용추 자연 휴양림 등 3곳에 임직원 하계 휴양소를 운영했다.
이 같은 임직원 휴양소는 지난 2004년부터 7년 동안 매년 운영돼 왔다. 이 곳에는 전용 휴식공간 주차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은 연간 방문 임직원 및 가족이 3000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또 지난달 19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영어마을 수유 캠프에서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4박5일 일정의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이 역시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 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4차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달 28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휴가 기간 몸과 마음속에 자리잡은 스트레스를 다 비우고 활력과 즐거움으로 재충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해부터 ‘비울 때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휴식(休) 경영’을 강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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