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스폰서 검사'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번 의혹을 수사하는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13일 전ㆍ현직 검사 100여명을 접대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씨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검사나 검찰수사관의 직무와 접대ㆍ향응의 관련성을 따져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안병희 특검보와 파견검사 2명 등 수사진 7명을 전날 부산에 보내 오전 10시께부터 부산고검에서 정씨를 조사했다.
그동안 밝힌 접대 대상과 내역이 맞는지 확인하고 그가 접대한 대상자가 더 있는지 등을 물었다.
특검팀은 16일께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정씨와 접대에 참석한 술집 종업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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