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외교통상부는 13일 중국 신장지역에서 등반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 예정이던 한국인 등산객 10명이 폭우로 인해 현지 마을에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고립된 등산객은 금호공대 소속 교직원 3명과 학생 7명 등 총 10명으로, 당초 산장지역 소재 카스공항에서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외교부는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이들이 현재 안전한 지역에서 체류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실된 도로가 복구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비자 연장요청 등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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