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 직원이 13일 오픈한 SK 그룹 포털(Portal)과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웹을 통해 업무를 하고 있다. SK그룹은 오는 23일부터는 모바일 오피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SK그룹이 13일 전 임직원들을 하나로 어우를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인 그룹 포털 '톡톡(toktok)'을 열었다. 우선 1차로 오픈된 관계사는 SK(주), SK에너지, SK루브리컨츠, SK C&C 등 4개사이다. 이달 말까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나머지 계열사들이 합류하게 된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룹 포털은 CEO 메시지, 온라인 소통 공간, 마이크로 블로그(일종의 트위터 기능), SK미디어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룹 포털에 축하메시지를 통해 "그룹 포털은 관계사별 인트라넷이 합쳐지는 것 이상의 의미"라며 "임직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면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며 "단계적으로는 전자결재와 회사별, 조직별, 업무별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사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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