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GM대우가 협력사와 함께 ‘무결점 품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GM대우는 지난 12일 국내 부품 협력사 대표를 인천 본사로 초청 준대형 세단 ‘알페온’ 출시를 앞두고 무결점 품질 확보를 통한 지속적 상생과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을 비롯, 손동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제임스 델루카 품질부문 부사장, 벤카트람 구매부분 부사장 등 핵심 임원들이 참석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아카몬 사장으로부터 GM대우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각종 양식 및 견적 간소화, 개선된 구매절차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또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신흥시장 진출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 협력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독려했다. GM 우즈벡은 지난 2005년 9만9000대에서 올해 22만7000대(전망)로 최근 5년 동안 12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협력사의 부품 품질 경쟁력이 결국 GM대우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으로 귀결된다”며 거듭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 부품업체들은 GM대우 및 GM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진출 폭을 넓히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76개 GM 우수 협력사 중 22%인 17개사는 한국 부품사들이다.
국내 부품사들이 GM대우에 공급한 부품가액은 5조9000억원이며 그중 신규 수주 물량은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 가량이다. 이는 GM대우 설립 초창기인 지난 2003년에 비해 각각 2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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