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8.15경축사, '공정사회'가 화두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고심끝에 내놓는 8.15 경축사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와 함께 '공정한 사회 구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사회가 공정한 `게임의 룰'을 확립해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계층간 `이동통로'를 넓힘으로써 경제적.사회적 지위가 낮은 계층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러한 공정한 경쟁을 통한 `상생'과 이를 위한 상위 계층의 `책임'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기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식을 통한 사회적 책임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예로 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에는 친서민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해 경제회복의 온기가 서민층에게까지 널리 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젊은이들에 대해 변화와 도전의식을 주문하고 자율과 창의를 통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이 대통령은 녹색산업과 같은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를 강화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해야만 중소기업도 세계로 뻗어나갈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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