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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신뢰지수, 농촌이 도시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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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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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농촌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13일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 경기 모니터링 센터와 시장 조사기관 닐슨이 공동 연구한 ‘중국 소비자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2분기 농촌 소비자 신뢰지수가 117로 전 분기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도시 지역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 분기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계선인 100은 넘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연구 결과 취업·소득에 대한 만족도가 도시보다 농촌 지역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판젠청(潘建成)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 경기 모니터링 센터 부주임은 “상반기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민 소득증대 정책이 시행되면서 농촌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도시의 최저 임금 수준 및 이주 노동자 임금 인상 열풍이 향후 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09로 전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보고서는 작년 2분기 이후 중국 소비자들이 거시경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70%의 소비자가 향후 12개월간 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68%의 소비자는 식품가격의 상승을 우려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 신뢰지수는 도시와 농촌 소비자들의 향후 6개월간 소비와 취업·소득 등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낙관적임을 나타내고 반대로 100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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