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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있다면…'위스키 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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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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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몰트' 업체별 빈티지 라인…투자가치 충분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최근 롯데호텔에서는 전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의 런칭 행사가 펼쳐졌다. 이자리에서는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미니어처가 경매로 출시돼 최종 700만원에 낙찰됐다.

1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시세차익 목적으로 거래되는 희귀 위스키 가격이 매년 꾸준히 오르며 위스키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거워지면서 와인을 활용한 주(酒)테크에 이어 위스키를 활용한 방법도 최근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업체별로 빈티지 라인을 꾸리고 있어 투자가치도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빈티지 위스키는 와인만큼 흔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치는 와인 못지않다. 맥캘란의 빈티지 라인에서 가장 오래된 '맥캘란 화인 앤 래어 1926'의 경우 1926년부터 60년간 숙성된 위스키로 전세계적으로 단 40병만 생산됐고 그 중 마지막 남은 한 병이 국내에 지난 2005년 소개돼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991년 첫 경매에서 6000파운드(한화 약 1120만원)에 낙찰된 이래 위스키 애호가 및 수집가들 사이에 구매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후 2002년 4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맥티어스 위스키 옥션'에서는 무려 2만150파운드(한화 약 3760만원)에 낙찰돼 위스키 역사상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1년 만에 값이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그 후 5년 위스키 최고 경매가 기록을 경신한 것도 같은 제품이다. 2007년 열린 크리스티 주류경매에서 이 제품은 5만400달러(한화 약 6434만원)에 낙찰됐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7000만원에 판매됐을 정도로 국내 애주가들과 투자가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던 제품이다. 최근에는 지난해 8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있었던 경매에서 맥캘란 50년 산이 1만1750 파운드, 국내시가로 약 22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싸게 최근에 거래된 위스키들로는 맥캘란, 아드백, 보오머, 하이랜드 파크, 라가불린, 라프로익, 로즈뱅크 등이며 이들 모두 40년 이상된 한정제품들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의 경우 맥캘란 증류소에서 가장 오래 된 64년산 원액을 사용했으며 오는 11월15일 뉴욕경매에 선을 보인다 예상 경매가는 20만 달러 이상.

맥캘란 관계자는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매년 2% 정도 원액이 증발해 사라진다"며 "40년 이상 숙성된 위스키는 투자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희소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류의 한정 상품 출시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술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특히 위스키 그 중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주테크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국내외 주류 업계들도 이를 반영해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 경매가가 20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는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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