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 다음달 11~12일 진행할 '인천 영종도 남단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행사 개최지(검은색 원안).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중국·러시아·몽골에서 번식한 도요새와 물떼새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13일부터 '인천 영종도 남단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행사의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진행되며 전문가의 도움으로 ▲도요·물떼새 이동경향 ▲가락지(철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발목에 끼우는 고리) 부착 방법 및 동정법(새로 만든 생물의 표본이나 어떤 생물을 각종 도감이나 검색표와 비교 검토해 이미 밝혀진 분류군 중에서의 그 위치를 결정하는 일을 배우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도요·물떼새의 개체수와 분포도 ▲만조 수위에 따라 도요·물떼새의 군집위치 변화와 이동경향 조사 ▲도요·물떼새가 이용하는 필수 휴식지를 파악 ▲영종도 내륙 습지 가운데 보전의 우선순위 배정 등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나 접수는 해양보호구역 홈페이지(http://mpa.koem.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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