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대한전선이 2분기 수익성을 강화하며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13일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689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118% 상승했다. 이는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압케이블 파내 증가에 따른 것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돼 42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상반기 말부터 추진중인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유상증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차입금 규모가 훨씬 줄어 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산 매각과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개선과 함께 본업인 전선사업에서의 수익성 향상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현재 진행중인 당진 신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공장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추진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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