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러티네비게이터는 유력한 자선단체들의 재정 신용도를 평가하는 기구다. 미국에서 가장 큰 이 단체는 해마다 5000여개의 비영리 단체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컴패션은 11개 후원국가에서 후원금을 모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26개 국가를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컴패션 후원국과 수혜국은 재무 책임성(financial accountability)에 관해 엄격한 심사를 받고 있다.
켄 베르거 채러티네비게이터 대표는 "컴패션은 재정 운영활용과 성장 능력 분야에서 최고 평점인 별 4개를 받기에 충분하다"며 "이와 같은 평가를 받은 단체는 단 1% 밖에 되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수년째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공공의 신뢰를 획득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원자들이 컴패션의 장점을 투명성으로 꼽아주셨다는 점에 더욱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성실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지난해 말 미국의 권위있는 경제지 '워스'에서 선정한 '재정적으로 신뢰할만한 자선단체 10곳'에 3위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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