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 통계청은 13일(현지시간)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2.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 1.3%를 크게 넘어서는 결과로 독일 통일 이후 최고치다.
2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로도 무려 4.1% 증가했다. 이 역시 예상치 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4월 유럽 국가채무 위기 심화로 달러 대비 유로 약세가 두드러져 독일 수출이 큰 폭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6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8.5% 늘어난 865억 유로를 기록, 월간 기준으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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