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7월 소매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3%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0.2%보다 높은 상승세다.
미 소비자물가는 이로써 3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비로는 1.2%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올들어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렸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비 4.6% 급등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과일, 야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0.1% 떨어졌다.
월간 변동이 큰 에너지, 신선식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1% 올라 에너지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 압력은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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