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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할리 아들 하재욱, 슈퍼스타K2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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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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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둘째 아들 하재욱(20)이 슈퍼스타K2 오디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8월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서는 광주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로버트할리의 아들인 하재욱은 “아버지가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셨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그를 몰라본 채 심사위원을 “외국분이냐”고 물었고, 하재욱은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한국인이”이라고 답했다.

심사위원 중 한명인 이수영이 “너무 닮았다. 하일씨 아들이냐?”고 물었고 하재욱은 그제야 “맞다”고 답했다.

이어 심사위원 윤종신이 “아버지 연줄로 가수가 될 수도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하제욱은 “내 힘으로 해보고 싶어 오디션을 보러 왔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하재욱은 시크릿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윤도현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했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연습해 온 것을 하나하나 외워서 하고 느낌”이라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의 혹독한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합격점을 받았다. 그 단점들이 충분히 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하재욱은 아버지의 유행어 “우리 한 뚝배기 합시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2’에는 하재욱 외에도 감동 사연 털어놓은 장재인, 머라이어 캐리의 Open Arms을 부른 14세 소년 이재성, 악동클럽 전 멤버 정윤돈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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