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승규 농진청장 내정자 "꿈이 에너지"..갯벌어업 현장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내정자 지난 13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오염사고 이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태안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 뎬무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복구작업에는 차질이 없는지 살펴봤다.

민 내정자는 지난 2007년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하여 물질적 피해와 마음의 큰 상처를 안고 사는 태안 주민들의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태안 농어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는 등 태안 농·어업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 차관은 강의를 통해 결국 기적을 이루는 것은 “꿈”이며, 꿈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열정 ▲긍정적인 사고방식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성 ▲본보기가 되어줄 나만의 선생님(role model) ▲자신의 베이스캠프(목표)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 등 7가지 전략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천연갯벌의 과학적 특성을 잘 이용하면 새로운 소득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태안주민 모두가 합심하여 꿈을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꿈은 현실로 다가온다는 점을 역설했다.

강의 후에는 수출잠재력이 높은 갯벌 참굴 및 해삼 양식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