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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 美 증시 반등 이끌 변수 부재…제조업·주택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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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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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더블딥(경기회복 후 재침체)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일부 전망에 약세를 면치 못했던 미국 증시가 이번주에도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 회복세가 둔화됐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취한 조치가 오히려 디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확대했다고 판단했다. 오는 16, 19일 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의미있는 반등 모멘텀이 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 하락과 예상에 미치지 못한 7월 소매판매 지표 탓에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9일(10698.75, +0.42%)을 제외하고 전일 하락, 전주대비 3.69% 떨어진 10303.15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경기 회복세 둔화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점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키운 탓이다. 게다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겠다는 연준의 발표가 오히려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고유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발표한 국채 매입 발표는 양적완화를 재개해야할 만큼 경제가 안좋다는 것을 시사함으로써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기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이번주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는 몇 안되는 경기지표 뿐으로 이 역시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준이 안된다는 것이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되는 이벤트는 16일과 19일 발표되는 뉴욕ㆍ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라며 "산업생산 증가 예상과 더불어 제조업 경기의 연착륙을 뒷받침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로 이달 반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 발표되는 8월 뉴욕 제조업지수 예상치는 8.3(이전치 5.1)이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는7.5(이전치 5.1)로 19일 발표된다. 지난달 두 지수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달 기록했던 감소세가 추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 현재 시장의 전망"이라며 "주택지표들이 최근 부진이 털어낼 수 있을 지 여부도 관건이다"고 전했다. 8월 NAHB 주택시장지수 시장 예상치는 15.0으로 이전치 14.0를 웃도는 수준이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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