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3개월마다 이자가 상승하며 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복리 스텝업 (Step-Up) 예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스텝업 예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분기별로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가산해 만기에 일시 지급한다.
'복리 스텝업 예금'은 가입 시점에서 예치 기간인 12개월을 3개월씩 4개의 기간으로 나눠, 각 기간별로 금리가 모두 정해진다. 각 기간의 금리가 ‘연 2.6%→연 3.0%→연 3.9%→ 연 6.5%’(세전)로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각 기간별 이자율이 적용된 이자는 매 3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원금에 가산돼 복리 효과를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1년 만기까지 '복리 스텝 업 예금'을 유지할 경우 기존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평균 이자 (약 4.00%, 세전)를 제공한다.
중도 해지하는 경우에도 해당 기간에 대해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 (3개월 평균 약 2.60%, 6개월 약 3.00%, 9개월 약 3.90% / 연, 세전)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씨티은행에 방문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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