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도 미분양 크게 늘어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청약 불패' 신화를 낳았던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인천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는 4320가구이며 이 가운데 71.7%인 3100가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구별로는 송도국제도시가 1470가구로 가장 많고 영종하늘도시 1285가구, 청라지구 345가구 등이다.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에서 대규모 미분양사태를 빚으면서 4578가구까지 급증했다.

이후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난 4월 말에는 2949가구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온 송도국제도시에서도 미계약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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