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중국이 서방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책임론'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15일 중국 관영 매체들의 '중국경제 책임론(이하 책임론)'에 대한 반박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들은 중국이 이러한 외부의 '소음'에 신경쓸 필요도 없으며, 능력을 벗어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해쳐선 안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훠젠궈(霍建國) 중국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 원장은 "책임론은 중국경제위협론의 복제본에 불과하다"며 책임론을 일축했다.
그는 금융위기의 책임이 미국 월가의 부패와 감독 부실에 있음에도 서방이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우선 국민에게 책임지고, 국가의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과제'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것이 진정 세계를 위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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