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주전 3루수에 복귀해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범호(29.소프트뱅크)가 4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범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범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와 8구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였으나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당했다.
이범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같은 코스로 들어온 느린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정확히 갖다댔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8회말 2루수 플라이에 그친 이범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쪽으로 휘어드는 역회전 공을 받아쳐 외야 깊숙이 뻗는 커다란 타구를 날렸지만 가운데 펜스 근처에서 중견수에 잡혀 아쉽게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범호의 타율은 0.243에서 0.234로 떨어졌고 소프트뱅크는 5-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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