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국민MC 유재석의 귀신같은 발언에 뚱's 형제 정형돈과 길이 정색하며 반기를 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여름맞이 MBC '무한도전-세븐특집'에서는 숨겨진 힌트를 찾아 파티장소를 찾아가는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따라가 미션을 수행하며 파티장소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섰다. 도전에 앞서 유재석과 한팀이 된 정형돈, 길은 기뻐하며 방송분량 확보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형돈과 길은 귀신같은 유재석의 진행에 정색하고 말았다. 숨 가쁘게 서점 미션을 끝낸 정형돈은 넌지시 말문을 열었지만 이를 눈치 챈 유재석은 정작 본론이 시작되기도 전에 "뭐 먹자고 얘기할거면 하지말라"며 입을 막아버렸다.
정형돈과 길은 신통한 유재석의 능력에 감동하며 "귀신이냐 소름돋았다", "어떻게 알았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시계를 가리키며 "시간이 없으니 점심은 못 먹는다"고 선포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유재석을 향해 "유씨"라고 적개심을 드러냈고 길도 "이 형은 우리가 장난 하는 줄 아나봐"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정형돈은 역시 '빡돈'이 어울린다", "형돈이랑 길은 정색하면서 불량한 모습이 제일 웃긴 듯"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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