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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씽크탱크, 하반기 수출증가율 대폭 완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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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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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하반기 중국 수출 증가속도가 대폭 둔화될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중국신문망은 중국 최고 씽크탱크라고 불리우는 중국 국제경제교류중심이 얼마 전 발표한 보고서 두 편을 인용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중국 수출 증가속도가 국제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폭 둔화돼 중국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중심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중국경제분석 및 전망', '2010년 상반기 세계경제분석 및 전망'라는 제목의 보고서 두 편은 외부경제 영향으로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대폭 둔화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경감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에서는 중국 수출을 제약하는 가장 큰 원인은 외부수요의 변화라면서 전 세계 주요경제 회복세가 둔화되거나 혹은 더블딥 현상이 나타난다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도 뚜렷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 각국 정책변화 역시 중국의 수출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의 국제 산업 분업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제 중국은 세계 경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며 국제 시장가격이 중국 가격동향에 미치는 영향 역시 두드러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국제경제 침체로 인한 국제 시장가격 하락은 올해 하반기 중국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중심은 전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던 쩡페이옌(曾培炎)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 3월 설립 이래 각 방면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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